



계단 디딤판 앞쪽 모서리는 발을 딛을 때 하중이 가장 먼저 닿는 부위라 다른 곳보다 먼저 닳고 파입니다. 계단모서리수리는 이렇게 마모되거나 파인 모서리 부위를 보강하고 결을 살려 정리하는 작업으로, 방치 기간이 짧을수록 보수 범위도 작습니다.
계단을 오르내릴 때 체중은 디딤판 앞쪽 모서리에 가장 먼저, 가장 많이 실립니다. 그래서 같은 계단이라도 안쪽보다 모서리 쪽이 먼저 닳거나 결이 일어나고, 시간이 지나면 작은 파임이나 부스러짐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신발을 신고 다니는 집이나 사용 빈도가 높은 계단일수록 이 현상이 빠르게 나타납니다.
보수는 파인 부위를 정리하고 충전재로 메운 뒤, 모서리 각을 다시 살려 마감하는 순서로 진행합니다. 마모가 넓게 퍼져 있다면 모서리 전체에 보강 마감재를 덧대는 방식도 함께 안내해 드립니다.
보수가 끝난 모서리는 초기에 특히 조심스럽게 다뤄야 마감재가 안정적으로 자리 잡습니다. 시공 직후 며칠은 무거운 물건을 딛거나 끄는 일을 피하고, 이후에는 실내화를 신고 다니는 정도로도 모서리 마모 속도를 늦출 수 있습니다. 계단 이용이 잦은 가정이라면 반기별로 모서리 상태를 눈으로 한 번씩 확인해 보시는 것을 권해 드리며, 여러 단 중 유독 자주 밟는 단부터 마모가 시작되는 경우가 많아 그 단을 중심으로 살펴보면 좋습니다.